소설로 투자멘탈을 그리다 :인버스 vs 달까지 가자

디즈니 사설바카라 드라마 카지노 시즌1 정주행 시작볼 사람들은 이미 다 봤다는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카지노를 이제서야 시청하게 되었다. 당시 최민식과 손석구가 주연으로 캐스팅되어 필리핀에서 극비에 촬영중이라는 뉴스를 접했을 때 기대도 컸지만 반대로 디즈니라는 다소 생소한 신생 ott에 기대하는 바가 그리 많지 않았기에 시청을 망설였던 게 사실이다.​그래봤자 작년 이야기이지만, 워낙에 속도감이 무서운 요즘 콘텐츠 시장에서 당시만 하더라도 디즈니플러스는 후발주자 가운데 완전 끝에 위치한 회사였다.​하지만 무빙을 시청한 이후 나의 편견과 생각은 완전히 뒤집힌다올해 국내외 드라마 사설바카라 시리즈 콘텐츠에서 압도적인 1위를 꼽으라면 나는 단연코 '무빙'이라 말할 정도로 2023년 최고의 작품이라 말하고 싶다. 그리고 이 시리즈를 제작한 디즈니가 이제 넷플릭스와의 대결에서 어느 정도 동등한 위치에 비견된다는 것도 인정하게 된다.​그리고 이제는 이곳에서 제작한 영상들을 하나씩 볼 필요도 있겠다 생각하게 되면서 카지노의 시청을 결심하게 되었다.​오늘은 1회에서 인상 깊었던 포인트를 두 가지 정도 짚어보면서 작품에 대한 리뷰를 써보고자 한다.​최무식이란 인물에 대한 서사와 리얼리티 높은 과거 재현이 인상적이었다드라마 카지노의 주인공인 최무식은 필리핀 사설바카라 도박 세계에서 큰 손으로 통하는 건달로 극 중에 묘사된다. 아직 1회이기에 그가 어떤 과정을 통해 그 위치까지 오르게 되었는지는 아직 다 공개되지 않았지만 일단 어린 시절부터 그가 돈과 셈 그리고 장사에 천부적인 소질이 있었다는 것을 어느 정도 인지할 수 있게 된다.​보육원에서 밥 한 끼 제대로 먹기 힘들었던 시절, 불개미를 잡아서 약방에 갖다주면 돈을 받을 수 있다는 소식에 친구와 함께 온몸을 물어뜯기면서 무식은 개미집을 턴다. 그리고 우리는 그 장면을 통해 이 사설바카라 아이의 생존본능이 남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시장에서 파는 닭튀김 하나를 먹고 싶었지만불개미를 판 돈만으론 모자랐던 무식은 동네 꼬마들과 가위바위보를 통해 내기를 하지만 오히려 털털 털리고야 만다.목적을 위해서는 결과가 불분명한 도박에 승부를 거는 성격은 이때부터 나온다​​아버지의 옥수발을 위해 엄마와 함께 대전으로 간 무식은 다시 만난 보육원 친구를 통해 신문팔이를 시작한다.​남들은 하루 종일 뛰어도 5부를 다 팔지 못하는데, 무식은 빼어난 장사능력으로 단 몇 시간 만에 100부를 팔아해치운다.​목적이 분명하다면 그 과정은 스스로 찾아내는 것이라는 사설바카라 장사의 신처럼 어린 무식이는 그렇게 강한 생존 본능을 뿜어내기 시작한다.​디테일한 70~80년대 모습 재현은 근래 봤던 드라마 가운데 단연 돋보였다응답하라 시리즈 이후 사실 과거를 디테일하고 완벽하게 재현해 냈다 느낌을 받는 드라마는 거의 만날 수가 없었다. 98년을 배경으로 했던 넷플릭스 드라마 너의 시간 속으로도 레코드샵을 제외하면 어딘가 과거의 냄새를 찾긴 좀 어려웠기 때문이다.​하지만 카지노에서는 어린 무식이 나왔던 과거 배경이 꽤 자세하게 영상으로 보여지면서 보는 재미가 더욱 가중되었던 것 같다.​무빙도 그러했지만 이 작은 사설바카라 디테일도 세분화 해서 펼쳐 놓는다는 게 확 느껴졌다.​최무식이라는 인물에 대한 방대한 서사에 기대감이 더 커진다어찌 보면 지독함이 덕지덕지 붙은 범죄자의 이야기를 그려낸 것이라 할 수있겠지만 조금만 더 깊에 관찰해본다면 인간사라는 것에 포커싱이 되기 시작한다.​한 사람이 어떤 인생의 출발점에 서기 시작했으며, 그로 인해 그 길이 어떻게 만들어왔는지를 우리는 더 강한 분위기로 접하게 된다.​배가 고픈게 싫었고, 그래서 남들보다 더 영리하게 행동했던 한 소년이 어떻게 필리핀 카지노 대부로 살게 되었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가 사설바카라 없다.​그 호기심이 어쩌면 우리를 이작품의 세계로 강하게 이끌고 있는 건 아닌가란 생각도 해본다.​​​처음으로 맛을 들인 카지노 바카라, 그게 그의 인생을 완전 뒤바꿔 놓는 계기가 된다.우연히 지인의 도움 요청으로 부산에 내려갔던 무식은 그곳에서 바카라라는 카지노 게임을 접하게 된다. 날이 새도록 그 재미에 푹 빠졌던 그는 이 게임이 자신을 더 부유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을 하게된다.​그리고 서울에 올라와 사설 불법 도박장을 열 준비를 하면서 제2의 인생을 꿈꾸게 된다.​그 어린 시절 아버지가 사설바카라 집안에 도박꾼들을 몰고와 섯다 화투판을 벌였던 것처럼, 그도 이제 그 길에 들어선 것이다.​하지만 난 아버지와 다르다주먹 하나로 해결하던 아버지와 달리 무식은 사람들을 배려하고, 흥을 이끌어가는 새로운 장사법으로 도박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불법이지만 그 짐은 자신이 짊어지고 사람들에게 게임의 장을 열어준다면 어쩌면 무식이는 국내 최고의 갑부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2회부터 시작되는 그의 청소년기 시절과 새롭게 시작한 카지노 도박장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하며 시청을 이어나가야겠다.​(개인적으로 손석구가 등장하는 순간부터 재미의 캐미가 더 폭발할 것으로 기대된다.)